일본 국제인문기술지식 비자, 퇴사와 갱신 시 주의할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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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저는 일본에서 3년짜리 국제인문기술지식 비자를 가지고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. 그런데 이번 1월에 다니던 회사에 퇴사 의사를 전달했고, 2월 중으로 퇴사를 할 계획입니다. 다만, 비자 갱신 시기는 10월이라, 퇴사 후에도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됩니다.
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일본의 취업비자는 특정 회사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 조건으로 발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그래서 퇴사하면, 즉 회사와의 고용 계약이 종료되면 본래 취업비자의 자격 조건도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. 그렇다 보니, 퇴사한 후에도 비자가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, 무직 상태가 길어질 경우 체류 자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.
특히 비자를 갱신할 때는 현재 실제로 일을 하고 있거나, 혹은 앞으로 일할 예정인 회사가 있어야 원활한 갱신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 갱신 신청서에 현재의 직장 정보와 근무 계약서 등 제출 서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만약 10월에 갱신 신청을 할 때 새로운 회사에 취업하지 않은 상태라면, 비자 갱신이 거절될 위험이 있다고 하니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그래서 제 생각에는 2월에 퇴사 후에도 10월 갱신 신청 시점까지는 새로운 회사에 취업해 있어야 하고, 최소한 갱신 신청 몇 달 전에는 취업 상태가 확정되어 있어야 불안 없이 비자 갱신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만약 당장 새 회사가 정해지지 않았다면, 퇴사 시점과 갱신 시점 사이에 공백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.
또, 혹시 프리랜서나 자영업 등으로 활동할 생각이라면, 취업비자 조건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별도의 비자 전환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. 그런 부분도 충분히 검토하고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마지막으로, 일본 출입국관리국이나 전문 행정서사와 상담해서 정확한 정보를 받고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.
지금은 비자 문제 때문에 걱정이 크지만, 미리 잘 준비하면 큰 문제 없이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.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주세요. 감사합니다.